저는 내일배움카드로 지금까지 총 6번의 수업을 수강했는데요.
그동안 수강하면서 알게 된 것들을 아래 정리해 보았습니다.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고 처음 국비지원수업을 들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도움 될 것 같아요.
훈련과정 검색하기
먼저 내일배움카드 신청하셨던 HRD 직업훈련포털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본인이 듣고 싶은 수업을 검색해 주세요. 옆에 지역도 꼭 선택해주시구요. 저는 '자전거정비'로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러면 해당 지역에서 수업 예정인 과정들이 쭉 뜨는데요. 학원위치, 총 훈련시간, 수업요일, 수업시간, 수업내용, 전체 훈련비 중 본인 부담금 등 하나하나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본인에게 맞는 시간대인지가 가장 중요하겠지요. 시간표확인 눌러주시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같은 과정이라도 일자(회차)가 서로 다른 경우가 있으니 확인해 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시간대의 회차로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회차에 따라서 수업 시간대와 요일이 다르게 열리기도 하거든요.
마음에 드는 과정을 발견하셨다면 수강신청 하시면 되는데요. 본인의 유형에 따라 자비부담액이 약간씩 달라지지만 보통 특별한 유형에 속하지 않는 일반 훈련생의 경우 화면에 표기된 금액대로 결제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래의 경우 전체 훈련비 973,760원 중 438,200원이 본인부담금이 되겠네요. 나머지 535,560원은 정부 지원금으로 내일배움카드 계좌한도 300만 원에서 차감됩니다.
본인부담금 결제 및 수강
본인부담금 결제는 바로 진행되지 않구요. 수강신청 이후 훈련생으로 선발이 되면 그 이후에 결제를 하는데 보통 빠르면 다음날 카톡으로 안내문자가 옵니다. 그리고 보통은 결제를 위해 수업시작일 이전에 학원에 방문하게 되는데요.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학원에 미리 말씀드리고 당일 수업시작 이전에 결제를 마치시면 됩니다. 출석체크도 그 이후에 가능하구요. 결제는 꼭 발급받으신 내일배움카드로 해야 하니 연결계좌에 꼭 훈련비를 입금해 두시길 바랍니다.
사실 자전거 정비 수업은 제가 예전에 들었던 수업인데요. 국비지원이 가능한 곳이 서울뿐이라 한 달간 지방에서 서울까지 주말마다 왕복해서 수업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미리 결제할 수가 없어서 저도 당일 결제는 그때 처음 해봤는데 보통은 학원에서 그전에 방문해 달라고 연락이 오는 것 같습니다. 자전거정비수업뿐만 아니라 브런치요리, 바리스타과정, 포토샵, 최근에는 chat gpt 수업까지 다양하게 들어보았는데요. 대학생들이 들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특히 자취하는 학생들에게는 요리 수업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21년도에 법이 개정되어서 기존의 '졸업예정자'에서 졸업까지 2년 남은 학생들도 내일배움카드 발급이 가능해졌는데 본인이 대학교 3학년 이상이시라면 내일배움카드 발급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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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 조건
국가에서 일부 훈련비를 지원받기 때문에 수강생의 출석률이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 미수료로 다음 국민내일배움카드 사용에 페널티가 발생합니다. 출석을 했어도 1일 수업 시간의 50% 이상을 채워야지만 출석으로 처리가 된다는 점 기억해주시구요. 만약 하루 4시간짜리 수업인데 2시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지각을 하거나 수업이 2시간 넘게 남았는데 조퇴를 하는 경우 둘 다 지각, 조퇴가 아닌 결석으로 처리됩니다.
수료조건: 출석률 80% 이상
1일 수업 시간의 50% 미만으로 출석한 경우 결석으로 처리
1일 수업 시간의 50% 이상 출석하면서 늦게 입실한 경우 지각 처리
1일 수업 시간의 50% 이상 출석하면서 빨리 퇴실하였을 경우 조퇴 처리
지각/조퇴/외출 3회는 1일 결석으로 처리
결석은 최대 3일까지만 가능
그리고 지각이든 조퇴든 외출이든 합산 3회가 되면 1일 결석으로 처리됩니다. 만일 같은 날 지각&조퇴를 동시에 하고 다른 날 또 한 번 지각을 한다면 그것 또한 합산 3회로 1일 결석으로 처리가 됩니다. 아래는 제가 실제로 수료한 수업의 출석률인데요. 예시를 위해 다양한 수업을 가지고 와 봤습니다. 사정에 따라 결석이든 지각이든 조퇴든 하게 될 수도 있겠죠. 저도 100% 지각 조퇴가 제로인 수업은 없었지만 수료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수업시간에 다른 피치 못할 스케줄이 생겼다면 잘 계산해 보시고 사정에 맞게 출석을 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카드를 두고 왔다면? 출석 체크 꿀팁
입실, 퇴실 때 찍는 출석체크는 대부분 내일배움카드로 많이들 하시는데요. 만약에 카드를 두고 왔다면 큐알코드로 출석체크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먼저 핸드폰에 HRD 어플을 설치하셔야 하는데요. 어플에 있는 QR 코드 들어가셔서 학원에 있는 해당 과정의 당일 날짜로 인쇄된 큐알코드를 찍으시면 됩니다. 보통은 학원에서 당일에 인쇄한 코드를 벽에 붙여두거나 하는 것 같은데 혹시나 없으면 말씀해보시구요. 주의하실 점은 입실하실 때 카드로 찍으셨으면 퇴실하실 때도 카드로, QR로 찍으셨다면 또한 같은 방법으로 출석체크를 해야 합니다.
미수료와 페널티
저도 딱 한 번 미수료된 적이 있었는데요. 수업이 생각보다 본인과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러한 이유로 중도포기를 했었는데 미수료로 인한 페널티금액이 20만 원 생겼습니다. 그만큼 계좌한도 300만 원에서 까이는 거죠. 페널티금액은 미수료 2회 차부터 50만 원 차감, 3회 차에는 100만 원이 차감된다고 합니다. 페널티 없이 수강포기가 가능한 기간도 있다고 하니 아래 표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페널티 없이 수강포기 가능한 기간
| 소정훈련일수가 10일 미만 | 훈련개시일까지 |
| 소정훈련일수가 10일 이상 30일 미만 | 훈련개시일의 다음날까지 |
| 소정훈련일수가 30일 이상 180일 이하 | 훈련개시일로부터 7일 이내 |
| 소정훈련일수가 180일 초과 또는 소정훈련일수가 180일 미만이면서 훈련기간이 6개월 이상 | 훈련개시일로부터 14일 이내 |
내일배움카드 사용처! 이렇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마지막으로 내일배움카드의 또 다른 사용처가 있는데요. 혹시 실업급여를 수급 중이거나 수급예정에 있으시다면 내일배움카드를 통한 국비지원 직업훈련을 통해 구직활동을 인정받으실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과 관련해서 포스팅할 예정이니 본문은 제 블로그에서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